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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

도서 정보

제목: 갈증
출판사: 51BOOKS(오일북스)
저자: 후카마치 아키오
발행일: 2014.12.11.
판형: 128*198(mm)
페이지: 446쪽
정가: 13,500원
ISBN: 978-89-967250-8-4 03830

책 소개

있는 그대로 인간의 모습 그대로 적나라하게 그려낸 미스터리 소설!

후카마치 아키오의 소설 『갈증』. 영화 《고백》 《혐오스런 마츠코의 인생》의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이 선보이는 새로운 영화 《갈증》의 원작소설로, 우리 안에도 분명히 존재할 ‘광기 어린 인간’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

어느 날 딸이 사라졌다. 그녀가 사라지고 악몽이 시작됐다.
일본 제3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의 대상을 수상한 미스터리 스릴러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점점 떠오르는 가나코라는 소녀의 실체

전직 형사 ‘후지시마’에게 실종된 딸 ‘가나코’를 찾아달라고 헤어진 아내에게서 연락이 왔다.
형사 행세를 하며 사라진 딸을 찾아 혼자 수사에 나선 아버지. 딸의 행방을 찾던 중 상상할 수 없는 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저자 소개

글_ 후카마치 아키오

1975년 야마가타현 출신. 센슈 대학 경제학부 졸업.
제3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을 수상하며 『갈증』으로 2005년 데뷔. 데뷔작이 베스트셀러가 됨. 저서로는 『히스테릭 서바이버』 『데드 크루징』 『잭나이프 걸』 『더블』 『아우토반 조직범죄대책과 야가미 에이코』 『아웃크래시 조직범죄대책과 야마기에이코Ⅱ』 『아웃사이더 조직범죄대책과 야가미 에이코Ⅲ』 『다운 바이 로』 등 히트작 다수.

번역_ 양억관

<노르웨이의 숲> <색채없는 다자키 츠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69> <용의자 X의 헌신>
<코인로커 베이비스> <제로의 초점> <메멘토 모리>
<패왕의 가문> 등을 번역했다.

저자 서평

나의 청춘은 어두웠다. 『갈증』에서는 그런 과거를 짜증스럽게 생각하면서 썼다. 이는 고독과 증오를 견디지 못하고 질주하는 인간들의 슬픔을 그린 작품이다. 우애와 화기를 현저하게 잃고 있기 때문에 심한 거부감을 갖는 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이 소설의 세계에 공감할 분도 분명히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자애에 찬 세상을 싫어한다, 찬란한 태양을 향해서 침을 뱉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비단 나뿐만은 아닐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아마존-

출판사 서평

실종된 딸을 찾으며 밝혀지는 딸의 과거. 그녀는 도대체 어떤 딸이었나?
한 소녀를 둘러싼 남자들의 광기 어린 이야기. 그 결말에는……

전직 형사인 아버지에게 헤어진 부인이 찾아와 딸이 실종되었다고 한다. 무력해져 버린 삶을, 부인과의 틀어져버린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딸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그녀는 아버지에게 어떤 딸이었나? 세상 누구보다 아름답고 순수하다고만 여겼던 딸을 찾아가면서 그는 충격적인 과거와 마주하게 된다. 작가는 딸을 중심으로 맺어진 가족, 친구, 연인들의 비정상적인 관계들을 도덕적인 관점이 아닌, 있는 그대로 인간의 모습 그대로 적나라하게 그리며 우리 안에도 분명히 존재할 ‘광기 어린 인간’의 모습을 표현했다.

한편 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갈증>이 2014년 12월 한국에서 개봉한다.
영화 [고백][혐오스런 마츠코의 인생]의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작품.

책 속으로

두 가지 분명한 사실은 있다. 범인은 냉정했다. 세 사람을 도살한 후 CCTV 기록을 지워 버렸다. 경보를 울린 사람은 점원이다. 마지막 힘 을 짜내 버튼을 눌렀을 것이다. 만일 경보기가 몇 분만 더 빨리 울렸더라면 네 번째 희생자는 아마도 후지시마였을 것이다. 식은땀이 솟구치면서 소름이 돋았다. 그렇게 죽음을 가까이 느낀 적이 없었다. 17

바람이 말을 가로막았다. 나는 내가 취했다고 생각했다. 질문을 던지고 싶지만 두려워서 입을 다물었다. 그래서 그녀를 아 직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도 한 가지만은 안다. 그녀는 지금도 죽은 오가타를 마음에 담고 있다는 것. 여자처럼 비쩍 마른 그 창백한 소년을. 그녀의 옆얼굴을 엿보면서 다시 한번 작게 중얼거려 본다. 어떻게 하면 나도 그 애처럼 될 수 있을까. 그녀가 오가타에게 보였던 그런 웃음 띤 얼굴을 나에게도 보여 주었으면 했다. 많이 줄어든 와인을 입에 머금으며 온통 그 생각만 했다. 143

불안했다. 가나코는 무사할까. 과연 딸은 놈들에게 잡혔을까. 오사 나이는 딸을 데리고 나올까. 모든 것이 끝났을 때, 가나코는 자신에 게 무슨 말을 할까. 답이 있을 리 없었다. 각성제가 가져다준 자신감 이 한순간에 그런 불안을 지워 버렸다. 후지시마는 권총을 꽉 거머쥐며 기원했다.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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